경제시스템을 구성하는 3가지 축: 생산요소시장, 생산물시장, 금융시장

경제시스템은 희소한 자원을 효율적으로 배분하기 위한 시스템이다. 이 경제시스템은 세 가지 종류의 시장으로 나뉘는데 생산요소시장, 생산물시장, 금융시장이 그것이다.

 

경제시스템은 생산요소시장, 생산물시장, 금융시장으로 구성되어 한정된 자원을 최대한 효율적으로 분배한다.

생산요소시장은 가계와 기업이 생산요소를 교환하는 시장이다. 가계는 기업에 노동, 토지, 자본 등과 같은 생산요소를 공급하고 임금, 임대료 등의 생산요소 소득을 받는다.

생산물시장은 기업이 만든 생산물을 교환하는 시장이다. 기업은 가계로부터 받은 생산요소로 재화와 서비스를 생산하고 이를 다시 가계와 다른 기업 등에 판매한다.

앞의 두 가지 활동에 따라 가계에서는 소비지출이 생기고, 기업에서는 투자 지출이 발생한다. 이 같은 자금흐름은 금융시장에서 순환된다. 이때 예금, 대출, 증권 투자 등 물건이 아닌 돈만 왔다 갔다 하는 금융거래의 경우에도 금융 자산의 흐름과 반대 방향으로 자금이 순환되는데 이것을 '금융적 유통(Financial Circulation)'이라고 한다.

요컨대 경제시스템이란 가계, 기업, 정부 등 각 경제주체가 생산요소시장, 생산물시장, 금융시장에서 생산, 판매, 소비 등의 경제활동을 효율적으로 영위할 수 있도록 설정된 시스템이라고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