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의 종류와 만기 수익률 등은 다양하므로 투자하기 전에 투자 성향, 목적, 금액 등을 결정한 후 자신에게 맞는 채권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돈이 필요해 채권을 중도에 매도하려 할 때 채권 금리가 올라버렸다면 손실을 볼 수 있다. 그러므로 만기일에 맞춰 돈이 필요한 때에 시세 변동에 의한 손해를 보지 않도록 미리 주의해야 한다.
금리 하락이 예상될 때에는 만기가 긴 채권을 매입해 높은 금리를 오래 유지할 수 있도록 하고, 금리 상승기에는 단기 채권에 투자해 이자가 많은 채권으로 재투자할 수 있도록 한다.
표면금리가 높은 채권일수록 실제 소득과 무관하게 세금을 많이 내야 한다. 같은 유통 수익률이라 하더라도 표면금리가 낮은 채권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 표면금리: 액면금액에 대한 일 년당 이자의 비율(연이율)로 표면이율과 동일하다. 할인채의 경우 할인율로 표시한다.
종종 개인투자자를 대상으로 증권사가 채권을 특판한다. 주로 고객 서비스 차원에서 실시되며 수익률은 시세보다 싸게 판매되므로 수시로 점검해보는 것이 좋다.
채권을 살 때 증권사에 어떤 채권이 있는지만 살피면 되지만 팔 때에는 환매가 되는지를 꼭 확인할 필요가 있다. 특히 중도환매를 해야 하는 경우라면 필히 확인하도록 한다.
같은 회사채라 하더라도 기업에 따라 수익률의 차이는 크다. 채권을 싼 값에 사는 것도 좋지만 그럴수록 부도 위험이 높다는 점을 잊어선 안 된다.
각종 인・허가 시 국가에서 의무적으로 매입하는 첨가 소화채권(국민주택 1종, 2종, 서울도시철도, 각 지역 개발 채권 등)은 만기 상환이 아니라면 발행과 즉시 매입 후 두 달 안에 장내 매매를 통해 매각하는 것이 유리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