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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나이티드헬스 그룹(United Health Group) 기업 개요와 투자 포인트

경제

by Issue Focus 2022. 8. 1. 2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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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개요

  • 시가총액: 4,279억 달러
  • 상장일: 1984년 10월 17일
  • 주요 주주: Vanguard(8.6%), Capital Group(7.8%)
  • 주요 사업: 의료보험 / 디지털헬스 / 원격의료 / PBM, 처방약 / 데이터분석&컨설팅

투자 포인트

  • M&A를 통해 성장해 온 헬스케어 업종내 시가총액 1위
  • 의료보험 시장 점유율 1위
  • 자회사 Optum의 가파른 성장
  • Optum을 통한 디지털 헬스 역량 강화: 적극적인 신기술(AI, 빅데이터 등) 도입, 디지털헬스 시장의 높은 성장성
  • 꾸준한 실적 & 배당 성장세에 주목
  • S&P Global 신용등급 A+ 기업

유나이티드헬스 그룹(United Health Group)은 미국 1위 우량 종합의료서비스 기업

미국 의료정책적 특성은 민간 의료보험사에게 수혜요소

미국에서는 보험이 없거나 싼 보험에 가입한 채 갑자기 응급실에 가면, 천문학적인 금액을 지불하는 불상사가 발생합니다. 그럼 미국 의료비는 왜 비싸며, 왜 보험혜택이 제한적인가를 살펴보면 미국의 의료정책적 특성 때문입니다. 현재 미국의 의료정책적 특성의 큰 수혜주는 민간 의료보험사들입니다.

 

미국 정부는 전국민에게 의료서비스를 보장하지 않는 대신, 민간 의료보험에 의존도가 높습니다. 많은 민간 의료보험사들은 이런 사실을 알고 고액 의료 보험을 판매하려는 편이며, 특히 직장 연계 의료보험료가 높은 편입니다(2021년 평균 1인당 직장 연계 보험료가 14,542달러 수준). 반면, 보험 미가입자나 저렴한 보험 가입자들은 충분한 의료혜택을 보장 받지 못하고 과잉 의료비를 납부하고 있고, 이미 공적 보험에 가입했어도 제한적인 의료혜택으로 인해 추가로 사보험에 가입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미국 1인당 평균 보험료 가격 추이
미국 1인당 평균 보험료 가격 추이

 

유나이티드헬스 그룹이 종합 의료서비스업계의 시가총액 1위로 거듭난 비결

이런 여건 속에서 미국 민간 의료보험시장은 1천여 곳 이상의 민간 의료보험사가 경쟁하고 있는 레드오션인 상태입니다. 업계 1~3위 경쟁이 치열한 가운데 작년 유나이티드헬스 그룹이 업계 1위를 차지했습니다. 의료보험시장 1~3위 기업간의 점유율이 10% 초반대로 비슷한 수준이지만 시가총액을 비교해보면 유나이티드헬스 그룹이 2~3위 경쟁사인 앤썸, 센틴 대비 무려 4배, 10배 수준으로 큽니다. 그렇다면 비슷한 의료보험사인데도 불구하고 왜 이처럼 시가총액에서 큰 차이가 나는 것일까요? 해답은 유나이티드헬스그룹의 자회사인 Optum으로부터 출발합니다.

 

현재 유나이티드헬스 그룹은 매출의 약 80%가 의료보험부문(United Healthcare)에서 발생하고 있지만, 실제 영업이익의 50%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곳은 바로 디지털헬스를 영위하는 자회사 Optum입니다. Optum은 디지털 의료 통합플랫폼을 통해 원격의료(OptumHealth), 급여약제관리 / PBM(OptumRX), 의료데이터(OptumInsight) 등 다양한 서비스를 고객(병원/클리닉, 약국, 일반 기업, 개인고객 등)에게 제공하고 있습니다.

 

미국 의료보험 업계 시가총액
미국 의료보험 업계 시가총액
미국 의료보험 업계 시장 점유율
미국 의료보험 업계 시장 점유율

 

M&A를 통해 꾸준히 성장

오바마케어가 의료보험업계를 뒤흔들었다

앞서 전한 미국 의료업계의 고질적인 문제로 인해, 미국 대선 때마다 정치인들이 국가 보건체계 혁신을 위한 보험 규제개혁 등의 공약을 내세워 왔습니다. 물론 실질적으로 의료 개혁을 달성하는데까지는 한계가 있었으며, 규제 개혁의 가장 큰 효과를 본 시기가 오바마 정부 때 였습니다. 미국 의료개혁을 상징하는 오바마케어(공식 명칭: Affordable Care Act)는 2014년부터 시행되었는데, 제도의 핵심 목표는 전 국민의 의료보험 가입이었습니다. 오바마케어의 효과를 살펴보면, 시행되기 이전 보험 미가입자 비율이 전체 인구의 15% 였지만, 시행 이후 감소하면서 2021년 9.6%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오바마케어가 시행 된 이후에 민간 의료보험사들의 M&A 활동이 유동 활발해졌는데, 과연 그 이유가 무엇일까요? 오바마케어로 인해 민간 의료보험사들의 가입자 유치경쟁이 심화되면서 고액보험 상품 판매도 더 어려워졌습니다. 물론, 기존 보험 미가입자를 끌어들인다는 관점에서는 이점도 있었지만, 경쟁을 더욱 치열해졌습니다. 이때부터 민간 의료보험사들은 보다 적극적으로 M&A 전략을 활용하기 시작했습니다. 

 

미국 의료보험 미가입자수 추이
미국 의료보험 미가입자수 추이

 

의료보험사가 위기에 대처하는 방법, 바로 M&A 전략

미국의 우량한 민간 의료보험사들은 M&A를 활용해 (1) 업계 경쟁에서 시장 점유율 우위를 차지하거나 (2) 기존 의료보험 외 신규 사업(의료서비스제공업체, 보험급여약제관리업체/PBM, 의료 IT 스타트업 등)으로 외형 확장을 모색했습니다. 유나이티드헬스 그룹(UHG)도 다수의 M&A를 체결하며 지금까지 성장해왔습니다.

 

오바마케어가 시행된 이후 민간 의료보험사의 M&A 성공과 실패가 반복되었습니다. 대표적으로 애트나-CVS 헬스(2018), 휴마나-Kindred Healthcare(2021), 센틴-MagellanRx(2022) 등은 전형적인 성공사례입니다. 한편, 우량 보험사들간의 M&A 빅딜이었던 휴마나-애트나(2017)와 시그나-앤썸(2020) 사례는 대표적인 실패 사례로 꼽힙니다.

 

2014년 오바마케어 시행 후, M&A 빅딜 여럿이 진행됐지만 결국 무산됨
2014년 오바마케어 시행 후, M&A 빅딜 여럿이 진행됐지만 결국 무산됨
민간 의료보험사들의 보유 사업 현황
민간 의료보험사들의 보유 사업 현황

 

유나이티드헬스 그룹도 M&A를 통해 성장해왔다

오바마케어 이후로 유나이티드헬스 그룹의 M&A 체결 건수는 2016년부터 급속도로 확대되기 시작했습니다. 1998년 상장 이후 매년 기업을 인수하면서 외형성장에 주력해왔습니다(현재까지 인수한 기업수만 무려 125곳). 상장 초기에는 전통적인 의료 주체(의료서비스 제공업체, PBM, 의료보험사 등)만 인수했지만, 2010년 이후부터 의료 IT 스타트업을 하나 둘 씩 인수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빅 M&A 딜들의 대부분이 2010년 이후 체결된 것으로 확인되고 있습니다.

 

UnitedHealth Group 주요 이벤트 및 M&A Timeline
UnitedHealth Group 주요 이벤트 및 M&A Timeline
유나이티드헬스 그룹 Top10 M&A 사례
유나이티드헬스 그룹 Top10 M&A 사례
UnitedHealth Group 사업구조
UnitedHealth Group 사업구조

 

2010년 이후로 인수된 핵심 의료 IT 스타트업은 유나이티드헬스 그룹의 원격의료 자회사인 Optum 산하에 배치되었고, 이를 통해 자회사 Optum은 급격한 성장세를 지속하고 있는데, 현재 자회사 Optum은 디지털 플랫폼을 통해 크게 세가지의 의료서비스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1) OptumRx(보험급여약제관리/PBM)는 개인들에게 처방약을 판매 및 배송을 하고 있습니다. 그 외 제약사로 부터 합법적인 리베이트를 받고 계약을 맺고 있는 의료보험사 대신에 약가 협상을 진행하며, 보험에 적용될 처방약을 리스트에 등재시키고, 해당 리스트를 관리하고 있습니다. 유나이티드헬스 그룹의 의료보험 부문(UnitedHealthcare)이 OptumRx의 고객이기도 합니다.

* 국내에서는 국가에서 보험이 적용되는 의약품을 국가가 지정하고 약가가 지정되는데 비해, 미국에서는 국가와 보험사를 대신해 PBM이라는 업체가 해당 업무를 대행해왔고, 미국 의료시장의 숨겨진 비선실세로도 평가받고 있습니다.

 

(2) OptumInsight(데이터분석 및 컨설팅 서비스)는 개인의 의료보험, 개인건강 등의 모든 유나이티드헬스 그룹 데이터를 한곳에 수집해 분석하고 이를 기반으로 병원, 약국, 일반기업, 개인 등을 위한 의료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Optum의 한 솔루션 중 하나인 Rally는 기업 고객 직원들의 건강검진, 체력 및 영양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후속데이터도 분석해줍니다.

 

(3) OptumHealth(원격의료)는 디지털플랫폼을 통해 비대면 진료나 실제 병원진료 예약과 의료진 매칭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습니다. 코로나19를 거치면서 원격의료 수요가 더욱 확대된 모습이며 신규 재택의료 사업으로 근래 진출했습니다.

 

전략적으로 Optum 사업부문들의 역량 강화는 유나이티드헬스 그룹의 강력한 성장을 의미합니다. 이에 따라 유나이티드헬스 그룹은 Optum 강화를 위해 전략적 기업 인수를 지속해왔으며, 앞으로도 이런 행보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유나이티드헬스 그룹의 대표적인 M&A 사례

1. CatamaranRx로 PBM 시장 3위 굳혔다(2015)

2010년대 들어 보험급여약제관리(PBM) 업계의 M&A가 유독 활발했습니다. 2012년 경쟁 PBM 업체 Express scripts가 Medco Health를 인수하면서 업계 1위에 등극한 이후 PBM 시장은 Express Script(30%)와 CVS헬스(24%)가 선두 경쟁을 이어왔습니다.

 

유나이티드헬스 그룹은 PBM인 OptumRx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2015년 CatamaranRx를 무려 128억 달러에 인수했습니다. 그 당시 업계 3~4위 업체(OptumRx 13%, CatamaraRx 9%) 간 합병은 큰 화제였고, 이후로 현재까지 PBM 시장의 3강 체제가 유지되고 있습니다.

 

CatamaranRx - OptumRx(128억 달러)
CatamaranRx - OptumRx(128억 달러)

 

2. ChangeHealth로 데이터분석 솔루션 역량 강화 예정(2022)

유나이티드헬스 그룹은 이미 Optum 자회사내 OptumInsight를 통한 데이터분석 역량이 강력하며 계속해서 강화 시켜오고 있습니다. 2022년 12월 ChangeHealthcare라는 원격의료 플랫폼 기업 인수가 마무리 될 예정으로, 향후 AI 데이터분석 솔루션 역량이 더 강화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현재 Change Healthcare는 6천 여개의 병원, 1백만명의 의료진과 함께 의료 IT 통합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으며 업계 강자로 알려져 있습니다.

 

ChangeHealth - OptumInsight(130억 달러)
ChangeHealth - OptumInsight(130억 달러)

 

3. LHC 그룹을 통해 유나이티드헬스 그룹 재택의료 사업 기반 강화될 것(2022)

유나이티드헬스 그룹은 Optum Health(원격의료) 서비스 강화를 위해 노력 중입니다. 미국시장 내 고령화가 빠르게 이루어지면서 재택의료 시장의 성장성을 높게 평가하고 적극적으로 투자 중입니다. 2021년 재택의료 관련 기업인 Landmark와 NaviHealth를 인수한데 이어 올해 12월에는 LHC그룹 인수를 마무리 할 계획입니다. 현재 LHC그룹은 400개의 병원과 연계해 환자를 위한 재택의료와 호스피스 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체입니다.

 

LHC Group - OptumHealth(55억 달러)
LHC Group - OptumHealth(55억 달러)

 

디지털헬스 시장으로의 성공적인 진출

디지털헬스 시장의 성장은 유나이티드헬스 그룹에게 호재이다

디지털헬스 시장은 세부적으로 7개 기술 분야로 구분됩니다(전자 의료 기록 - EHRs 또는 EMRs, 모바일헬스, 웨어러블, 원격의료/Telehealth, 원격 처방약/Tele medicine, 유전체 기반 개인 맞춤의료). 우리는 일상에서 디지털헬스를 경험하고 있는데, 예로는 애플워치(웨어러블)가 건강상태를 측정하고 헬스키트라는 앱(모바일헬스)이 데이터를 수집합니다. 해당 데이터를 병원이 분석(EHRs, EMRs)하며, 개인은 원격의료 업체를 통해 원격으로 진료를 받거나 약품을 처방 받습니다(원격의료, 원격처방약).

 

디지털헬스 시장은 중장기적으로 성장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며, 강력한 디지털헬스(원격의료, 원격처방약, 전자의료기록)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유나이티드헬스 그룹의 자회사 Optum의 성장도 기대해 봐야 합니다. Optum은 AI, 빅데이터, 블록체인 등 여러 차세대 기술을 자사 의료서비스에 적극 활용해왔고, 해당 기술 역량 강화에도 꾸준히 노력해왔습니다.

 

디지털헬스 시장 매출 추이 및 전망
디지털헬스 시장 매출 추이 및 전망

 

코로나19 팬데믹 이후로 의료업계의 디지털전환 가속화

코로나 팬데믹의 시작과 함께 그해 4월 원격의료 플랫폼 방문 횟수가 피크에 도달했습니다. 그리고 의료업계에서는 디지털헬스케어(특히, 원격의료&모바일헬스 분야) 시장이 크게 각광을 받았고, 관련 스타트업의 상장과 벤처캐피탈 투자가 확대되었습니다. 그간 GE, 3M, 알파벳 등 전혀 다른 분야의 기업들도 의료 IT 분야에 투자를 확대해왔지만, 미국 우량 의료보험사들도 이런 행보에 동참하고 있습니다.

 

미국내 원격의료 플랫폼 방문횟수
미국내 원격의료 플랫폼 방문횟수

 

우량 의료보험사인 앤썸은 원격의료 플랫폼인 Sharecare에 지분 투자를 했고 2021년 Sharecare는 미국 증시에 SPAC 상장했습니다. 또 다른 보험사인 시그나도 스타트업인 MD Live를 인수했고, 유나이티드헬스 그룹의 자회사인 Optum도 작년 의료 IT 스타트업인 NaviHealth, ChangeHealth 등을 인수해왔고, 이런 유나이티드헬스 그룹의 디지털전환 행보가 지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디지털헬스 시장, 벤쳐캐피탈(VC) 투자액 추이
디지털헬스 시장, 벤쳐캐피탈(VC) 투자액 추이

 

적극적인 의료용 AI 솔루션 도입

유나이티드헬스 그룹의 자회사 Optum은 고객 의료 데이터를 분석하는 세부 OptumInsight 부문을 통해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데이터 분석에 AI, 빅데이터, 클라우드 등의 차세대 기술을 접목시켜 다양한 고객(병원, 의료보험사, 제약사, 생명과학연구소, 일반기업 등)을 위한 AI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이 중 대표적인 제품이 의료비 청구와 심사과정을 자동화 시켜주는 Optum360, 기업에 속한 개인고객의 건강상태를 분석 및 관리해주는 Rally, 제약사의 임상실험을 돕는 솔루션 등이 있습니다. 데이터 분석 솔루션 외에도 고객데이터를 활용한 AI 프로젝트도 진행 중에 있습니다.

 

고객의 보험료, 건강기록 등의 데이터를 분석해 뇌졸증, 알츠하이머가 예상되는 환자를 조기 진단하는 AI 모델을 개발했습니다. 이후 실제 환자 표본에 적용해 본 결과, 해당 질환이 예상되는 환자의 70%가 실제 질환에 걸리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향후에는 이 모델을 당뇨 등의 좀 더 흔한 만성 질환에도 적용해 수요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2021년 미국에서 만성질환 3가지 이상을 앓은 환자가 전체 의료비의 2/3을 책임지고 있는 상황).

 

AI 기술이 의료보험 업계에 가져올 수 있는 변화는 많습니다. 미국에서 의료보험 사기 혹은 데이터 오류로 인해 연간 약 1천억 달러 비용이 발생하고 있는데, AI 솔루션을 통하면 보험 청구액과 심사액의 오차를 줄여 불필요한 지출을 사전에 차단할 수 있습니다. 그 외 AI를 통한 고객서비스 응대 자동화가 영업비용 절감으로 이어져 보험료도 인하될 수 있습니다.

 

기업고객별 AI 기술 적용의 필요성 구분
기업고객별 AI 기술 적용의 필요성 구분

 

다양한 차세대 기술의 통합 및 상용화

유나이티드헬스 그룹의 자회사 Optum은 블록체인 업체인 MultiPlan, Quest Diagnostics와 경쟁사인 휴마나, 시그나 등과 파트너십을 체결해 블록체인 기반의 의료 데이터 공유 시스템을 구축했습니다. 시스템을 통해 의료 데이터의 정확도를 높히고 의료서비스의 접근성도 향상시키고자 했습니다. 파트너십을 맺은 경쟁 의료 보험사들도 실시간으로 의료 데이터를 공유한다는 점을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습니다.

 

디지털 헬스 주요 기술분야 비중
디지털 헬스 주요 기술분야 비중

 

궁극적으로 Optum은 AI, 블록체인, 빅데이터 등 여러 차세대 기술을 통합해 새로운 예측 시스템을 개발해 상용화하는 것이 목표였고, 코로나 팬데믹 이후로 이런 노력의 결실이 나타났습니다. 미국내 코로나19 기간 동안 분석한 빅데이터를 AI 기반 전염병 계산 로직, 머신러닝 모델과 결합하여 확진 경로의 패턴을 예측하는 시스템을 개발했습니다. 해당 시스템을 활용해 환자 격리 및 전염병 경로 메시지 발송 등의 후속 조치를 취할 수 있습니다.

 

Synaptic HealthAilliance는 블록체인 기반의 의료 데이터 시스템 구축
Synaptic HealthAilliance는 블록체인 기반의 의료 데이터 시스템 구축

 

토탈 의료서비스의 디지털화

유나이티드헬스 케어의 성공요인은 토탈 의료서비스의 플랫폼화

현재 유나이티드헬스 그룹의 강력한 성장동력은 자회사 Optum입니다. Optum의 원격의료 플랫폼을 통해 토탈 의료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는 점에 주목해야 합니다. 이 성장전략을 한 단어로 요약하면 'Integration'입니다. Optum 자회사의 각종 디지털 의료 서비스는 연계되어 추가 수요를 발생시키며, 의료보험 부문과도 큰 시너지를 내고 있습니다.

 

자회사 Optum의 매출은UnitedHealth Care 전체의 22%에 불과하지만 영업이익은 절반 이상에 달하며, 유나이티드헬스 그룹의 실질적인 캐시카우 사업은 의료보험(UnitedHealthcare)이 아닌 디지털헬스(Optum)입니다. 지난 10년간 Optum 영업이익의 연평균 증가율이 무려 23%였던데 비해 의료보험 부문은 약 5%에 불과했다는 점에 주목해야 합니다. 지난 10년간 OptumInsight의 영업이익 연평균 증가율이 18%였고, 영업이익률도 '15년 이후로 20% 이상으로 높은 편입니다.

 

UnitedHealth Group의 사업부문별 영업이익 추이 및 전망
UnitedHealth Group의 사업부문별 영업이익 추이 및 전망

 

원스탑 토탈 의료서비스에 주목

UnitedHealth Group의 자회사인 Optum의 메인화면을 통해 Onestop으로 모든 세부 Optum 의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시스템이 구축되어 있습니다. 이러한 여러 의료서비스 지원에 필요한 핵심 데이터분석과 컨설팅 서비스는 모두 OptumInsight 부문이 제공하고 있습니다. 종합해보면 Optum 내 여러 서비스 간 Integration이 추가적인 서비스 수요를 유발시키고 있는 것입니다.

 

Optum의 원스탑 토탈 의료서비스
Optum의 원스탑 토탈 의료서비스

 

의료보험 부문의 디지털화도 추가 성장 동력

코로나19 이후로 신규 서비스의 출시로 의료보험과 Optum(디지털헬스) 부문 간의 Integration(연계성)이 더욱 긴밀해지고 있습니다. 2021년에 기존 플랜보다 보험료가 약 15% 저렴한 Navigate NOW(온라인 의료보험 플랜)를 첫 출시했고 1:1 Optum Virtual Care(원격 의료) 서비스도 함께 제공하기 시작했습니다. 이미 의료보험 가입자가 Optum으로 대거 유입되며 시너지 효과를 발휘해왔던 가운데 이런 신규 서비스까지 출시된 점은 유나이티드헬스 그룹의 미래를 더욱 밝히고 있습니다.

 

의료보험과 디지털헬스 부문의 연계
의료보험과 디지털헬스 부문의 연계

주요 재무지표

UnitedHealth Group 주요 재무지표

그룹 전체 매출 / 영업이익 추이

유나이티드헬스 그룹 전체 매출, 영업이익 추이

주요 사업부별 영업이익율

UnitedHealth Group 주요 사업부별 영업이익율

순이익, ROE, 배당금, DPS 추이

유나이티드헬스 그룹 순이익, ROE, 배당금, DPS 추이
유나이티드헬스 그룹 순이익, ROE, 배당금, DPS 추이

유나이티드헬스 그룹 vs 주요 경쟁사 비교(주가 수익률)

유나이티드헬스 그룹 vs 주요 경쟁사 비교
유나이티드헬스 그룹 vs 주요 경쟁사 비교

유나이티드헬스 그룹 편입 미국 상장 ETF 리스트

유나이티드헬스 그룹 편입 미국 상장 ETF 리스트
유나이티드헬스 그룹 편입 미국 상장 ETF 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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