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개요
- 베스타스는 덴마크의 풍력터빈 제조업체로 1989년에 크레인 제조사로 시작. 1945년에 Vestas로 사명을 변경했으며 1980년부터 풍력터빈 양산을 시작.
- 글로벌 터빈시장 점유율은 베스타스 35%, GE 28%, Siemens-Gamesa 11%. 이는 중국을 제외한 수치. 중국 수요는 중국 업체들이 모두 충당하고 글로벌 판매가 미진하기 때문.
- 풍력 터빈은 풍력 발전기의 핵심 부문으로 풍력을 전력으로 전환하는 역할을 수행. 풍력 발전기 중 터빈 비용이 40%를 차지하며 판매 가격은 MW당 10억원 가량.
- 터빈은 20년 가량의 장기 유지보수 서비스 필요. 발전소 구축에 납품한 터빈사가 서비스 사업까지 같이 수주하는 구조. 터빈 판매 OPM은 5% 내외인 반면 서비스 사업은 25%로 안정적인 캐시카우 역할. 베스타스는 3Q21까지 146GW의 터빈을 판매.
- 1위 사업자로서 높은 가격 협상력 보유. 2021년 글로벌 공급망 차질에 따른 원가 상승으로 풍력 밸류체인 업체들의 이익 훼손 불가피. 베스타스도 감익 전망되나 원가를 판가로 전가 중. 경쟁사 대비 안정적인 이익 달성할 전망.
글로벌 1위 풍력 터빈 업체
- 베스타스는 글로벌 1위 풍력터빈 제조업체로 15%의 M/S를 보유. 중국 제외한 점유율은 34%. 중국은 자국 업체들이 자국 수요를 충당해 중국 외 기업들은 중국 제외한 M/S를 참고.
- 글로벌 풍력시장은 친환경 전환 기조에 따라 지속 성장할 전망. 누적 풍력 설치량은 2020년 737GW에서 2050년 8,300GW로 성장할 것이며 1위 사업자인 베스타스에게 수혜.
터빈 판매가 서비스 판매로 연결
- 풍력터빈은 고가의 대형 설비로 장기간의 유지보수 서비스 필요. 발전소는 정부의 계획하에 수급이 맞춰지며 안정적인 공급이 보장되어야 함.
- 발전소에 납품하는 터빈 업체에게 장기 유지보수 위탁. 베스타스는 다년간 1위 사업자를 유지하며 146GW의 터빈을 판매. 이는 서비스 사업으로 이어졌으며 현재 서비스 수주잔고는 280억 유로.
- 터빈 판매 OPM이 5% 내외로 변동적인 반면 서비스는 25%의 안정적인 이익 창출.
높은 가격 협상력
- 글로벌 풍력업체들의 2021년 실적은 원재료 가격 상승, 선박 부족에 따른 운임 상승 등으로 이익이 대폭 감소. 1위 사업자인 베스타스 OPM도 2019년 8.3%에서 2021년 3.9% 예상.
- 베스타스는 비용 상승분을 터빈 가격에 전가하는 중. 경쟁사들이 전가에 실패하며 수익성 악화되는 모습과 차별화. 소폭 전가에 그쳤지만 시장 지배력을 보여주는 사례로 판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