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인 중독?! 커피를 끊게 되면 어떻게 될까?

느긋한 오후, 커피 한 잔을 마시면 힘이 납니다. 카페인 때문이죠. 카페인은 커피, 차, 코코아 식물에서 가장 흔히 발견되는 천연 자극제입니다. 카페인은 주로 우리의 뇌에 영향을 미치는데, 피곤함을 느끼게 하는 화학물질인 아데노신(adenosine)의 생성을 차단합니다. 또한 도파민(dopamine)과 아드레날린(adrenaline) 생성을 자극하여 직장이나 학교에 가기 전 커피 한 잔은 우리를 흥분 상태로 만들어 의욕과 흥미를 불러일으킵니다.

 

맛있는 커피

커피는 전세계적으로 물 다음으로 많이 마시는 음료라고 합니다. 한국인은 1인당 1주에 평균 9잔, 연간 512잔의 커피를 마십니다. 어떤 날은 밥이나 김치보다도 많이 마시는게 커피인데요, 사실 우리가 모르는 사이 우리는 카페인에 중독되어 있습니다. 2일 정도면 충분합니다. 커피를 참아 보세요. 카페인에 중독된 상태인 것을 깨닫게 됩니다. 카페인에도 장점이 있다는 연구 결과들도 보고되고는 있지만, 무엇이든 중독되는 것은 좋지 않죠. 그리고 인위적으로 뇌를 활성시켜 피곤함을 느끼지 않게 만들고 흥분시키게 만드는 것은 상식적으로 생각하기에도 좋아 보이지는 않습니다. 

 

커피 없인 하루도 살 수가 없어~

그렇다면 카페인을 끊으면 어떻게 될까요? 새로운 세상이 열리게 됩니다. 잠을 더욱 깊게 잘 수 있고, 하루종일 몸이 훨씬 편안해지기 시작합니다. 느긋한 오후, 힘을 얻기 위해 카페인을 섭취하지 않더라도 하루를 거뜬히 버틸 수 있게 됩니다. 가장 흔한 정신질환인 공황발작이나 불안장애의 위험도 줄일 수 있습니다. 두통도 점점 사라지게 됩니다. 소중한 우리의 치아들도 고마워 할 것입니다. 카페인 음료 중에서도 특히 어두운 색의 음료수나 커피는 치아를 얼룩지게 하는 것으로 악명이 높습니다. 일상 생활에서 이러한 음료를 끊으면 치아를 건강하고 밝게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마지막으로 일상생활에서의 속쓰림이 줄어 듭니다. 세계보건기구에 따르면, 일상인들의 20% 이상이 적어도 일주일에 한 번 속쓰림을 경험한다고 합니다. 그리고 7%의 사람들은 매일 경험합니다. 특히 커피는 속쓰림 증상에 좋지 않기 때문에 커피 섭취를 줄이면 속쓰림으로 인한 고통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커피를 제대로 느끼는 방탄소년단 지민이

하지만 카페인이 모든 면에서 나쁘지는 않습니다. 적당량을 섭취하면 긍정적인 효과가 나타나기도 합니다. 최근 발표된 논문들에 따르면 하루 2~3잔의 커피를 마시는 사람들은 자살 위험이 최대 45% 낮고 우울증 위험이 13% 낮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다른 연구들에 따르면 알츠하이머병과 파킨슨 병의 위험, 그리고 여러 종류의 암과 간 손상 위험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물론 이러한 연구 중 일부는 카페인과 커피에 존재하는 다른 물질을 구분하지 않아서 실제로 카페인이 앞서 언급한 긍정적인 영향을 주는지는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예를 들어, 탄산음료에서 비슷한 양의 카페인을 섭취할 때는 커피를 마실 때와 같은 건강상의 이점이 없습니다. 따라서 카페인 섭취를 완전히 중단하거나 적당히 유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어떤 물질이든 중독되는 것은 결코 좋은 일이 아닙니다. 그러나 대부분의 의사들은 커피, 특히 차를 적당히 마시면 하루를 버티는 건강한 방법이 될 수 있다고 합니다. 설탕이 많이 들어간 탄산음료에서 카페인을 얻는 것보단 훨씬 낫습니다. 결론적으로, 하루 종일 정신활성물질에 의존하고 싶지 않다면, 카페인을 끊는 것이 좋습니다. 하지만 하루 2-3잔의 커피가 하루를 훨씬 더 행복하게 만든다면 그것 또한 가치가 있습니다. 무엇이든 중요한 것은 적당히 하는 것입니다. 

 

합법적 마약 카페인(?), 끊으면 어떻게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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