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MF(Money Market Fund)는 자산운용사가 고객의 돈을 모아 단기금융상품에 투자해서 수익을 얻는 초단기금융상품이며 자유로운 입출금과 예금 금리보다 높은 수익률을 제공한다는 것이 특징이다.
1971년에 미국의 증권회사가 최초로 도입한 상품이며 한국에도 1996년 9월 단기형 펀드에 대한 수요 확충과 장・단기 금리의 안정을 도모하기 위해 만든 단기금융시장상호기금(MMF, Money Market Fund)이 있다. MMF는 증권사에서 취급하는 초단기 투자상품으로 원금의 안정성과 유동성을 보장하는 동시에 운용수익률을 올리기 위한 개방형 투자신탁의 일종이다.
저축한 사람의 투자자금을 주로 국공채, 양도성예금증서(CD), 기업어음(CP), 은행인수어음 등에 투자하고 시중금리가 급상승할 때 예금 금리를 상회하도록 고안한 상품이다. 개인이나 법인 누구나 가입할 수 있으며 투자 기간은 1일 이상으로 수시입출금이 자유롭다. 단 예금자 보호는 받을 수 없다.
MMF는 단기적으로 자금을 굴릴 경우 많이 활용된다. 예를 들어 부동산을 취득하기 위해 집을 구할 때 목돈을 정기예금에 가입하면 부동산 취득과 동시에 해약해야 한다. 이 경우 대부분 보통예금 이자를 지불하기 때문에 수시입출금 통장을 활용한다. 이때 보통예금의 이자는 거의 없어서 MMF에 가입하는 것이 유리하다.
MMF는 주로 은행에서 판매한다. 예금자 보호는 되지 않지만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로 활용하는 환매조건부채권(7일 만기)에 대부분 투자하기 때문에 사실상 대한민국이 파산하지 않는 이상 예금자보호 기능이 있는 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