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가 어떻게 시작되었는지에 대한 많은 이론이 있습니다. 현재 가장 널리 알려진 이론은 모든 것이 빅뱅이라는 한 순간에 시작 되었다는 빅뱅 이론입니다. 그렇다면, 빅뱅 이전에는 무엇이 존재 했을까요?
기술이 발전함에 따라 우리는 우주가 끊임없이 확장하고 있음을 알게 되었고, 현재의 기술로는 빅뱅이 약 138억년 전에 발생 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또한, 우주 망원경을 통해 점점 더 오래된 과거의 흔적들을 관찰할 수 있게 되었고, 빅뱅 이후 약 30만년 후에 형성된, 우주에서 가장 희미한 빛을 관찰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우주의 시작에 대해 더 깊이 이해하기 위해 과학자들은 인류 역사상 가장 거대한 실험 장치인 대형 강입자 충돌기(Large Hadron Collider)라는 것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제작비만 5조원 가까이 들어간 이 장치의 중요한 목적 중 하나는 ‘빅뱅이 발생한 후 100만분의 1초 사이에 어떤 일이 일어 났는지를 알아내는 것’입니다. 이 장치를 통해 빅뱅 이전에 무엇이 존재 했는지... 아무것도 알아내지 못했습니다. 😭
일부 과학자들의 주장에 따르면, 우리가 살고 있는 우주가 무한한 수의 우주 중 하나라는 것입니다. 각각의 우주는 각각의 다른 차원에 존재한다고 합니다. 이 가설을 주장하는 과학자들은 우리 우주와 다른 우주가 확장하는 것은 서로의 중력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무한한 수의 우주가 이웃하고 있는 우주의 중력 때문에 계속 팽창하다 보면 언젠가는 서로 충돌하게 될 것이고, 그렇게 되면 우리가 감지할 수 있는 ‘우주배경복사’라는 것을 남겨야 합니다. 하지만 아직까지 어떤 것도 감지하지 못했습니다. 또 다른 과학자들은 다른 우주 사이의 충돌이 빅뱅을 발생시킨다고 주장합니다. 그리고 완전히 새로운 우주가 태어난다고 합니다. 하지만 무한한 수의 우주가 존재한다는 것은 ‘끈이론’ 또는 ‘초끈이론’에 근거하는데, 아직 ‘끈이론’은 과학계에서 정설로 받아들여지고 있지는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