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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에 사는 생명체들은 왜 각각 다른 수명을 가지고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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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Issue Focus 2019. 10. 14. 0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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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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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들의 수명에는 왜 엄청난 차이가 있을까요? 이는 몇 가지 사실에 근거하는데, 바로 환경과 신체 크기 입니다. 이 두가지 요소는 동물들에게 강력한 진화적 동기로 작용하며, 때문에 종에 따라서 노화진행의 과정이 달라지게 됩니다. 대서양과 북극해의 심해를 살펴보면 그린란드 상어(Greenland Shark) 400년을 넘게 살고, 북극조개(Arctic Clam / Quahog) 500년을 넘게 삽니다. 그렇다면, 끝판대장은 누구일까요? 바로 남극유리해면(Antarctic Glass Sponge)입니다. 차가운 물 속에서 만 년을 넘게 살아남을 수 있습니다. 이렇게 추운 환경은 심장박동과 신체활동을 늦춰서 노화가 느리게 진행된다고 합니다. 이런 식으로 환경이 수명을 결정하는 것입니다. 

 

동물들의 수명
동물들의 수명

그리고 보통은 몸집이 큰 동물들이 몸집이 작은 동물들 보다 수명이 깁니다. 예를 들면, 코끼리나 고래가 쥐나 햄스터에 비해 훨씬 오래 살고, 쥐나 햄스터는 파리나 벌레보다 몇 년이나 더 오래 삽니다. 벌레나 파리와 같은 작은 동물들은 세포분열에 한계가 있습니다. 대부분 분열이 불가능하며 세포가 훼손되어도 새로 만들 수가 없고, 따라서 수명이 더 짧은 것입니다. 동물들에게 몸집은 강력한 진화동기입니다. 몸집이 작은 동물들은 포식자에게 더 쉽게 공격을 당합니다. 예를 들어 야생에서의 쥐는 1년 넘게 살아남기가 힘듭니다. 그래서 더 빨리 성장해서 더 빨리 출산할 수 있도록 진화합니다. 이는 짧은 수명에 대해 방어적으로 진화한 결과입니다. 반대로 몸집이 큰 동물들은 천적으로부터 쉽게 살아남을 수 있기에 몸집을 키우며 느긋하게 성장할 수 있으며 일생에 여러 번 출산을 하게 됩니다. 박쥐, , 두더지, 거북이들은 예외이지만 이들은 각각 천적으로부터 피할 수 있도록 그들만의 방법으로 적응해왔습니다. 

 

동물들은 왜 수명이 다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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